하나님께서 2008년을 맞이하는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면 복이 될 것이요.”입니다. 이 말씀에는 신명기서를 공부하는 목적과 동시에 성숙한 신앙, 나아가서는 하늘의 복을 받는 비밀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그 핵심 단어인 ‘들으면’ 이란 말씀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하며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말 그대로 잘 들으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성숙한 신앙인이 되려면 우선, 우선 잘 들어야 합니다. 무엇인가를 배울 때, 가장 중요한 태도는 바로 주위를 집중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는다(롬10:7).”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주의 깊게 잘 들을 때, 그 속에서 믿음이 자라납니다. 역사적인 부흥의 현장에는 언제나 말씀의 터치가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일어난 제1차 영적대각성운동 때 조나단 에드워드 목사님은 작고 떨리는 목소리로 준비해 온 원고를 희미한 촛불 밑에서 읽었을 뿐이었는데, 듣는 이들이 강력한 성령의 감동에 사로잡혀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울며 뒹굴었다고 합니다.
부흥은 인간이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겸손히 듣는 자들에게 성령이 역사할 때, 그 말씀이 듣는 이들의 가슴에 엄청난 은혜로 임하여 변화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주의 깊게 잘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입니다. 말씀을 잘 듣기 위해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주의 깊게 잘 들음으로 저와 여러분의 삶이 영적각성과 성숙한 신앙으로 자라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2. 잘 듣고 깨달으라는 뜻입니다.
듣는다는 것은 주의 깊게 잘 듣는다는 것과 더불어 그 듣는 말씀을 깨닫는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말씀을 잘 듣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그 말씀의 뜻을 깨닫는 것입니다. 아무리 잘 들어도 그 말이 무슨 뜻인지를 이해하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은 그 말씀이 자신들을 구원하려는 것임을 깨달아 회개하고 세례를 받음으로 구원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스데반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은 그 말씀을 자신들을 대적하는 소리로 오해하였습니다. 그래서 스데반을 죽이는 악을 행하고 말았습니다. 똑같은 말씀을 듣고 깨달은 사람에게는 구원의 축복이 임하였지만, 오해한 사람들에게는 살인자의 저주가 임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들을 수 있는 영적깨달음의 은혜를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그래서 성숙한 신앙인으로 자라나 아름다운 영적 열매를 맺는 거룩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잘 듣고 깨달아서 순종하라는 뜻입니다.
잘 듣는 것만큼, 그리고 그 들은 말씀을 깨달아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이 깨달아 알게 된 진리를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문제는 듣지 못해서도 아니고, 깨닫지 못해서도 아니고, 사실은 듣고 깨달은 바로 삶 속에 적용하고 살지 못해서 문제입니다. 신앙이 삶으로 승화되지 못할 때, 그 신앙은 앉은뱅이 신앙에 불과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시험하려는 한 율법선생의 도전이 있었을 때, 예수님은 그의 오만과 어리석음에 “너도 가서 그와 같이 하라.”는 말씀 한 마디로 대응하셨습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고 야고보 사도는 역설했습니다. 순종이 없는 제사, 행함이 없는 신앙생활, 그것은 수십 년을 교회를 다녀도 변화도 역사도 일어나지 않는 그 자체가 죽어버린 것이나 다름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순종하지 못하고 실천하지 못하는 행함이 없는 미성숙함을 벗고, 말씀을 듣고 깨닫고 순종하는 성숙한 성도가 되어 건강한 교회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한대근 목사-송악교회)